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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만을 위한 ‘김연아 컴퍼니’가 설립됐다.
김연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26일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고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를 비롯해 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미희 대표이사는 “IB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김연아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김연아에게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IB스포츠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계약이 종료되는 4월 30일 이후에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와의 계약기간 만료 임박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IB스포츠는 전 거래일보다 10.83% 급락한 주당 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