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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 공략 ‘절호의 기회’…‘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

상하이 엑스포는 전 세계 192개 국가가 참가하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관(국가관), 한국기업연합관(12개 대기업), 서울시관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에따라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놓고 국내기업들의 발빠른 이미지 구축 경쟁이 뜨겁다.

◆ LG= ‘녹색 성장’

LG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 설치ㆍ운영되는 한국기업연합관에서 LG의 앞선 ‘녹색기술’(그린 테크놀로지)와 ‘녹색사업’(그린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G는 이를 위해 연합관 3층에서 LG전자의 태양전지, LG화학의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LG하우시스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과 친환경 벽지, LG생활건강의 친환경 제품 등을 전시한다.

실리콘을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내년에는 240㎿ 규모까지 늘릴 계획인 LG전자는 태양전기 사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 삼성전자, 친환경 제품 선봬

삼성전자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의 주제인 ‘그린 시티 그린 라이프(Green City, Green Life)’를 통해 삼성의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고객에 새로운 가치 제공 등 인류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 현대차,  친환경기술 선봬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클린디젤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관련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에서 펴고 있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해서도 엑스포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가칭)’을 건립할 예정이다.

◆ 금호아시아 ‘사회적 기업’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아름다운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는 그룹의 위상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은 대재해 발생시 상시 구호금품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및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