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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對 한국 의약제품 수출규모 '12억弗'

한국에 수출하는 중국 의약제품이 날로 늘고 있다.

26일 중국 의약네트워크는 2009년 중국은 한국에 전년 대비 11.78% 증가한 총 12억5700만달러어치 의약제품을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수출비중이 가장 큰 제품은 양약원료로 63.23%를 차지했고 양약제품, 의료용 보조재료, 병원용 진단과 치료설비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으로 수출하는 양약제제가 중국의 전체 양약제제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중국이 한국에 수출한 양약제제는 총 9만2100톤으로 전년 대비 11.78% 증가했고 양약제제의 수출총액은 1억800만달러로 중국의 전체 양약제제수출총액의 9%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의약제제는 본토제약업체의 제품보다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중국에서 생산한 의약제품이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중국 본토제약업체가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의약제품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8년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의약제품 중 중국 본토제약업체의 수출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는데 2009년에는 50%로 늘어 수출액이 986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