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 사업팀이 에어컨 매출을 2014년까지 100달러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DAS사업팀장인 문강호 전무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지난 30일 열린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비전 선포식에서 원가절감과 스피드 경영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양대 사업인 시스템 및 가정용 에어컨의 성장기반을 육성하면서 2012년부터는 히팅, 빌딩에너지, 혼합공조 등 3대 솔루션 분야의 신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문 전무는 "전환기를 맞은 공조업계에서 기회를 재빨리 선점해 글로벌 탑 클래스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1974년부터 에어컨 사업을 해온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에어컨 관련 부문을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분리해 'DAS사업팀'으로 독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