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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동혁이 티아라 효민의 '마이 파트너'로 나섰다.
조동혁은 SBS 파일럿 프로그램 '마이 파트너'에서 트레이너로 변신해 티아라 효민의 '비욘세 근육질 몸매 만들기'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트레이닝 전, 체성분 분석기로 신체검사를 한 효민은 167cm에 46kg이라는 이상적인 키와 몸무게로 밝혀졌지만 저체중에 체지방량이 부족한 상태. 근육량이 현저히 떨어져 '몸짱'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 '몸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조동혁은 효민을 트레이닝 한 뒤 "이성을 가르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동혁은 효민의 트레이닝에 대해 "이성을 가르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남성은 바벨 수치 등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여성은 짐작하기가 어렵더라"며 "나 때문에 체형 바뀐다는 원망을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효민은 힘든 내색을 전혀 안하더라"며 "약하게 시켜 그런가 해 강하게 시켰더니 울더라"고 녹록치 않았던 트레이너 도전기를 회상했다.
몸짱 스타인 조동혁은 자신의 근육질 몸에 대해 "어릴 땐 팔굽혀펴기 한 번 하지 못했다. 철저하게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몸"이라고 강조하며 "이 프로그램 얘기를 듣고 두 달 동안 하루에 8시간씩 운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조동혁은 "살이 금방 찌는 체질이라 식사도 아침에 떡 한 쪽, 사과 한 쪽, 영양제, 점심에 기능성 음료 한 잔, 저녁에 시리얼 초코바 하나를 먹는다"며 "밥은 거의 안먹고 야채, 과일, 닭가슴살만 먹는다. 생선도 고추장 없이 그냥 먹어야 한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먹는 즐거움을 포기한 생활이다"고 전한 조동혁은 이어 "최소한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는 이렇게 살아야 하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마이 파트너'는 몸짱 스타들이 운동 트레이너로 나서 티아라 효민, 노유민, 남희석 등 '몸꽝' 스타들을 건강한 몸으로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희석과 노유민, 효민이 건강한 몸 만들기에 직접 나서고 현영, 이휘재, 조동혁 등이 이들과 한 조를 이룬다.
'마이 파트너'는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