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인민루니’ 정대세, 그리스와의 평가전서 2골 뽑아내…무승부로 종료

'인민루니' 정대세의 위협적이 두 골이 그리스를 강타, 인터넷상에서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정대세는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케스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 그리스의 평가전에서 두골을 몰아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정대세는 1-0으로 뒤진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한명의 수비수를 재치있게 제친 후 빠른 타이밍의 중거리슛을 선보이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경기 시작 4분 만에 그리스의 주포 카리스테아스에게 뚫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정대세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사각지역에서 강력한 슛을 선사하며 또 한번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한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16일 앞두고 한국과 같은 조인 나이지리아 역시 오스트리아 바텐스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뉴시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