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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조권이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과의 커플링을 공개적으로 과시했다. 하지만 '우결'이 아닌 '패떴2'.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택연이 가장 좋아하는 소녀시대 멤버로 윤아를 지목한 가운데 새 패밀리 희철이 조권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봉선이 가인이 소속된 브라운 아이드 걸스라 대신 답하자 희철이 이번에는 조권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에 주목했다. 무슨 반지냐고 묻는 희철에 커플링이라고 답한 조권은 "자꾸 자랑하게 된다"라는 익살맞은 한 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가인과 조권은 '우리 결혼했어요' 속 아담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권의 커플링은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선보인 것이지만 MBC가 천안함 사태 및 파업 여파로 예능프로그램 방송이 한 달 이상 늦춰지면서 녹화분이 지연돼 정작 '우결'이 아닌 '패떴2'에서 먼저 공개된 셈이 됐다.
조권에 의해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결혼생활이 화두가 된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가상의 남편으로 삼고 싶은 패밀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 2PM과 같은 소속사인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멤버 예은은 "택연이 소녀시대 얘기를 진짜 많이 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진 원더걸스 멤버들의 폭로에 택연은 "사실은 윤아를 좋아했었다"고 깜짝 고백했고, 윤아 역시 가상 커플 파트너로 택연을 지목하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후 원더걸스 멤버들로부터 선택받은 행운의 남자는 다름 아닌 윤상현. 예은과 유빈이 '내조의 여왕'의 팬임을 밝히며 윤상현을 지목했다. 그런가하면 고정 패밀리로 합류한 김희철이 평소 이상형이라 노래 불러온 소희와 만났다. 이날 소희는 자신을 이상형이라 밝힌 희철을 꼽은 가운데 환호성을 내지른 희철이 동방신기의 'hug'를 부르는 등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