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급성종양 ‘위점막내 종양 진단’ 31일 수술 예정

개그맨 십현섭이 31일 급성종양으로 수술을 받는다.

심현섭 측 관계자는 31일 "심현섭이 31일 경기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위점막내 종양으로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약 1주일 간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지난 26일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다 27일부터 체기와 함께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갔다가 위점막내 종양 진단을 받고 입원을 했다.

위점막내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암은 아니지만 그냥 놔두면 크기가 커져 악성인 암으로 변환될 수 있는 병이다. 일찍 발견한 게 심현섭으로서는 다행한 일이다.

심현섭은 이번 수술로 당분간 방송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심현섭이 진행 중인 KBS 2라디오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는 퇴원 때까지 박준형이 단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예정된 예능프로그램 2개도 출연을 취소했다.

심현섭의 측근은 "갑작스럽게 입원해 수술까지 받게 됐지만 심현섭은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방송에 복귀하려 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