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미숙(51)이 극중 20세 어린 연하남과의 연애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김미숙은 "(연하남과의 사랑이)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하다가 조금씩 빠져드는 역할이다" 며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숙은 "사랑이 이뤄져도 아름답지만 이뤄지면 실체가 너무 적나라하니 이뤄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며 "스쳐가는 바람 정도로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숙은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 에서 차분하고 성숙한 이강희 역을 맡아 20세 연하의 고교생 제자 장민국(이현진 분)과 애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미숙의 상대역을 맡고 있는 이현진은 "함께 연기하다보니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구 같은 느낌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