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보람 “어머니의 버팀목 만났으면” 심경 고백

티아라 전보람이 어머니 이미영이 재혼했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전보람은 1일 오전 SBS '좋은 아침'에 생모 이미영과 함께 출연했다.

전보람은 "뭔가 이기적일 수 있지만 제 인생이 있고 부모님 인생도 있다"며 "어릴 적에는 제 엄마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다는 것은 생각하기가 싫었는데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보람은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재혼하는 것이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니다"면서도 "어머니는 우리의 버팀목이다. 하지만 이제 어머니의 버팀목이 돼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엄마가 '늙으면 실버타운에 간다'는 말을 하고는 하는데 너무 속상하다"며 "옆에 누군가가 버팀목이 돼 줬으면 한다. 저희보다 엄마한테만 잘해줬으면 그 분이 저희를 싫어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장녀다운 바람을 밝혔다.

이미영은 전보람의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과 1997년 이혼 후 재혼했으나 지난 2009년 파경을 맞았다.

전보람과 동생 전우람은 고교 시절까지 아버지 전영록과 함께 살았다. 이후 전보람의 진로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어머니 이미영과 함께 살게 됐다.

이날 전보람은 고교시절 다이어트에 돌입, 20kg 감량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