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의 통쾌한 승리에 힘입어 온 나라가 레드 열풍에 휩 쌓였다. 2002년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거리는 온통 레드로 뒤덮였다. 월드컵 패션을 논할 때 패션의 선봉에서 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들의 월드컵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신민아, 이나영, 유이, 한효주까지. 레드홀릭에 푹 빠진 스타들의 특별한 월드컵 패션을 엣진(www.atzine.com)에서 총정리 했다.
엘르 엣진의 마케팅팀 이정민 차장은 “엣진이 제공하는 전용 툴을 사용하여 유저들이 직접 패션 웹 매거진을 만들어내는 엣진에서는 최근 패션 피플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유행하는 패션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며 “최근 월드컵 때문에 월드컵 패션이나 레드블루 코디법, 스포티즘 등이 유행이다"고 말했다.
남들과 똑 같은 유행을 연출하기엔 왠지 자존심이 상하는 패션 피플이라면, 경기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에서도 튀지 않는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 이나영이 제안하는 월드컵 레드 마린룩
여름이면 찾아오는 마린 룩이 월드컵 의상에도 적용되었다. 이나영이 연출한 레드 컬러의 마린 룩은 시원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월드컵 시즌과도 잘 어울리는 레드 패션이다. 아슬아슬한 마이크로 미니 쇼츠로 시원함을 강조하고, 경기장에서는 스니커즈라는 획일화를 깨고 굽 높은 아찔한 힐로 마무리 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매치하기에 무난한 블랙과 화이트를 믹스 매치해 룩의 통일성과 변화를 동시에 준 것도 눈에 띈다. 평상시에 보일 듯 말듯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레드를 사용했다면 월드컵 시즌만큼은 과감한 레드 스타일링이나 플러스 알파까지 더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월드컵 마린룩까지 시도해보자.
◆ 시원한 롤업 데님 팬츠로 경쾌한 월드컵룩을 선보인 한효주
캐주얼하게 롤업한 데님 쇼츠는 어떤 컬러와 매칭해도 조화롭기 때문에 활동적인 아이템 중 단연 으뜸으로 손꼽힌다. 월드컵 시즌 찌는 듯한 태양 아래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할 것이라면 시원한 옷차림이 필수다. 편안한 스니커즈와 태양을 가리는 야구 모자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초이스가 될 것. 또한 데님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죽 뱅글은 여름철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으로 내 패션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준다.
◆ 평상시에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이 가능한 신민아의 스트라이프 패턴 연출
신민아가 선보인 러프한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와 보디 핏을 살려주는 데님은 평상시 룩으로도 손색 없을 듯 하다. 여기에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뿔만 하나 달아주면 영락없는 월드컵 패션으로 변신한다. 평소에는 무난한 컬러의 헤어 밴드와 스포티한 뱅글로 포인트를 주면 좋고, 워싱 데님이나 화이트 팬츠와 함께 매치해도 시원한 서머룩 연출이 가능하다. 신민아가 선보인 스타일에 발등까지 올라오는 부티 대신 시원한 샌들로 마무리 한다면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응원단장을 연상케 하는 유이의 발랄한 월드컵 룩
응원단장을 연상케 하는 유이의 월드컵 룩은 편안한 피케 티셔츠와 폴리츠 스커트가 포인트다. 폴리츠 스커트에 반스타킹은 올 시즌 유행하는 스포티즘을 완벽히 재연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충실히 올 레드 룩이라는 과감함을 시도해 평상시에는 코디하기 힘들지만 단일 아이템을 포인트로 한다면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올 레드룩이 부담스러울 경우 컬러만 체인지하면서 가방, 양말, 셔츠 등을 레드로 매칭하고 타 아이템은 모노 톤으로 준비하면 훨씬 부담은 덜하면서도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치어걸 룩이 완성 된다.
한편 엣진(www.atzine.com)에 접속하면 이 외에도 월드컵 응원장에서 톡톡 튀는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월드컵 패션 제안과 패션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패션 피플들이 들려주는 엣지 있는 패션 팁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처럼 3D로 꾸며진 50여 개의 패션, 뷰티 브랜드들의 가상 매장을 클릭만으로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 엣진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엣진 어플리케이션도 화제다.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엣진 어플리케이션은 삼성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 다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최신 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패션 피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