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IT 및 TV용 패널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전월 대비 1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월간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7.3% 증가한 5834만대,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7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7인치 애플 아이패드용 패널 및 10.1”, 14”, 17.3” 패널 출하량 증가로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던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은 2140만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7% 상승했다. 모니터 및 TV용 패널 출하량은 각각 1872만대, 1735만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4%,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가별 대형 TFT-LCD패널 출하량을 살펴보면, 한국이 46.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대만이 41.7%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출하대수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가 2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22.6%로 2위를 기록했다. AUO가 17.5%의 점유율로 3위, CMI는 17.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8%로 1위, LG디스플레이 23.5%로 2위를 차지했다.
5월에도 LED제품의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6월 역시 LED, 3D등 프리미엄급 제품의 수요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6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5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는 7월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