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전의 우루과이전이 저녁 11시에 온 국민의 함성을 끌어낼 것이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하는 국가대표 11명에게 지구 반대편까지 들리도록 함성을 지를 붉은 악마들의 응원소리가 벌써 들리는 듯하다. 우루과이전에서 지더라도 해외 원정에서 16강이라는 저력을 보여준 국가대표에게 커다란 박수를 보내는 것이 마땅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는 연예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유난히 많았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많은 스타들은 흔한 응원복장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월드컵 패션으로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월드컵 티셔츠로 응원의 열기를 더한 스타들의 월드컵 응원 스타일을 찾아보자.
우리의 완소돌 2AM의 임슬옹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앞 그리스전에서 거리응원전 공연중 빨간 월드컵 티셔츠를 레드가 더 부각되는 흰색 팬츠와 매치하여 깔끔하면서 캐주얼한 감각을 나타내었고 손목에 시계와 팔찌로 '슬옹패션'에 감각을 더했다. 빨간 월드컵 티셔츠를 자기만의 스타일에 맞게 스터드 장식으로 리폼하여 강하고 세련된 월드컵 응원 스타일을 완성했다. 슬옹패션의 완성인 빨간 월드컵 티셔츠는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KAPPA의 제품으로 Korea의 'K'를 따서 축구 공을 차는 듯한 느낌의 K로고가 포인트인 제품이다.
빨간 티셔츠의 붉은 물결이 유독 높았던 이번 월드컵에 카파 관계자는 “월드컵이 시작되고 각자 개성에 맞는 스타일의 선호도가 높아 여러 장을 구매해 다양한 스타일의 응원복으로 리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AM의 예능돌 깝권 조권은 월드컵 팬 사인회 에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티셔츠를 리폼하여 입은 스타일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기존의 심플한 티셔츠에서 페인트를 뿌려서 리폼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남 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 주었다. 깝권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빨간 월드컵 티셔츠는 남성브랜드 트루젠 제품으로 월드컵 티셔츠는 지구와 축구공을 자전거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한 시크릿의 효성은 KBS뮤직뱅크에서 기존의 베이직한 티셔츠를 그냥 입지 않고 시크릿의 컨셉인 '섹시' 스타일로 리폼하여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섹시하면서 발랄함을 잃지않은 효성의 월드컵 티셔츠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제품으로 휠라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컵 티셔츠 판매율 90%이상을 달성해 완판 행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루밖에 남지 않은 우루과이전에서 개성을 살리고 거리응원과 힘찬 함성을 지를 당신의 월드컵 응원복을 다시 한번 과감하게 스타일링 해보자. (사진출처 카파, 트루젠, 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