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2> 최고의 흥행작 <웃음의 대학>이 2010년 7월 2일 500회를 맞는다.
지난 2008년 11월 <연극열전2> 아홉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에 들어간 <웃음의 대학>은 객석점유율 100%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연극열전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이듬해인 2009년 10월, 관객들의 끊임 없는 요청에 힘입어 1년여 만에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웃음의 대학>은 인터파크 예매순위 연극부분 7주 연속 1위를 시작으로 거듭되는 연장공연에 돌입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3월부터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공연과 함께 강남 코엑스 아트홀에서도 공연을 시작하며 2개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동시 공연 한 달 만에 코엑스 아트홀 공연장이 평균 9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웃음의 대학>의 이 같은 기록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과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하모니가 이끌어낸 결과다.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로 한국관객과도 친숙한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인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 1996년 일본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일본,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작품이다.
<웃음의 대학>은 2008년 송영창, 황정민의 한국초연 이후 이어진 앵콜 공연마다 탄탄한 캐스트로도 관극의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중적인 사랑과 연기력까지 갖춘 남자배우들의 <웃음의 대학>에 대한 관심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가능한 일. 2008년 이후 15명의 기라성 같은 남성 배우들이 <웃음의 대학>을 통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초연 멤버로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해 주는 배우 송영창을 비롯하여 안석환, 엄효섭, 정재성, 정웅인이 냉정한 검열관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고, 최재섭 정경호 백원길 김도현 김지훈이 숨길 수 없는 희극적 피가 흐르는 열혈 작가역으로 분해 각 배우들만의 개성 넘치는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연극열전>은 오는 7월 2일 500회 달성을 자축하며 대학로 강남 2개관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웃음의 대학> 출연 배우들의 싸인북 및 애장품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웃음의 대학> 소품 전시회가 대학로 강남 양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출연 배우들과의 즉석 사진 촬영도 준비되어 있어 <웃음의 대학> 매니아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문의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