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좋아하고 즐기는 패션 피플에게 바캉스의 진정한 묘미는 예쁜 비치웨어 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비치웨어의 가장 완벽한 마무리는 무심한 듯 하면서도 섬세하게 마무리된 메이크업이다.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각기 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다섯까지 바캉스 메이크업 팁이 패셔니스트들의 온라인 아지트, 엣진(www.atzine.com)에서 공개됐다.
엘르 엣진의 이정민 마케팅 차장은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엣진에 바캉스 패션과 메이크업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톡톡 튀는 패션 센스로 휴가지에서 멋쟁이가 되어보고 싶다면 엣진에서 활동중인 패션피플과 트렌드세터들의 바캉스 패션팁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물놀이에는 워트프루프 기능이 있고 연출효과가 높은 립스틱과 네일컬러 연출
연출 효과가 높고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지닌 메이크업 아이템은 립스틱과 네일 컬러다. 물놀이를 즐길 때는 물과 땀에 강한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를 정돈한 후 발색과 밀착력이 좋은 립 컬러를 입술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보자. 그런 다음 비치웨어 컬러와 동일한 계열의 비비드 네일 컬러를 손톱에 교차로 발라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 한다.
◆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가벼운 스포츠를 한다면 혈색을 강조하는 블러셔를 활용하자
핑크 또는 오렌지색 블러셔와 립스틱으로 혈색을 강조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비치웨어 룩과 잘 어울린다. 특히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가벼운 스포츠를 즐길 때 활용하면 더없이 좋은데, 블러셔의 경우 물속에 들어갈 거라면 밀착력이 높은 리퀴드나 크림 타입 제품을, 그게 아니라면 골드 펄이 함유된 파우더 타입의 제품을 골라 쓰도록 한다.
◆ 해변가에서의 파티에는 로맨틱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한 글로시한 립글로스에 도전해보자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열리는 캐주얼한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건강한 피부 톤과 글로시한 입술을 강조한 로맨틱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주근깨가 드러날 정도로 가볍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양은 최대한 줄이고 파우더를 사용해 준다. 여기에 은은한 핑크 빛이 감도는 립글로스를 발라 생동감을 더하면 된다.
◆ 컬러풀한 아이섀도로 휴가지의 발랄한 분위기를 한 껏 연출한다
휴가지는 평소 잘 바르지 않던 컬러풀한 아이섀도를 시도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화려하고 노출이 많은 비치웨어 룩이 조금 과하다 싶은 컬러 메이크업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요령은 의상, 액세서리와 잘 어울리는 컬러로 골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은은하게 블렌딩하는 것. 그리고 내추럴한 색감의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발랄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아이섀도 대신 워터프루프 컬러 마스카라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섀도를 바르는 것이 어색하다면 워터프루프 컬러 마스카라를 이용해보자. 특히 올 여름에는 비비드한 블루 컬러 마스카라의 등장이 두드러지는데, 화이트 컬러 베이스 마스카라로 길고 풍성한 느낌을 살린 후 컬러 마스카라를 위아래 속눈썹에 꼼꼼히 바르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립스틱을 손가락에 묻혀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 발라 바캉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