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기본급을 5.4% 올리기로 했다.
이는 2008년 임금 동결 이후 3년 만에 첫 인상으로 대한항공 노사는 9일 기본급 인상과 출산 장려,육아 복지 혜택 확대를 골자로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직원에게만 제공했던 육아보육비를 남자 직원에게도 지급한다. 또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며, 여직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한다.
한편 지난 2년간 임금을 동결한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올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