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4일 국내 최초로 그룹차원의 '통합 녹색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 활용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녹색경영 체제를 수립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통합 녹색경영시스템'이 구축되면 신한금융그룹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검증 받게 된다. 검증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및 사회책임보고서(CSR)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녹색경영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탄소를 무방비로 배출하면서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부각되면서 선진국부터 녹색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녹색 경영을 통해 탄소배출을 의무적으로 감소시켜야 할 상황이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미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번 '통합 녹색경영시스템'을 구축을 계기로 총 1300여개 건물과 사업장에서 배출 되는 온실가스 양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실가스 측정과 더불어 그린빌딩, 에너지 효율화, 그린IT,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통합 녹색경영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각 그룹사 의 녹색금융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탄소중립이란 슬로건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