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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의 공식슈즈 가버, 젊은층에게 인기

독일의 컴포트슈즈 ‘가버’(gabor)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19일 가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동기 30%가 증가했다. 연령대별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직장여성들이 구매율이 20%를 넘었다.

가버가 판매량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데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슈즈가 활동성을 고려해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로 출시되어 플랫 슈즈로 체크, 지브라 등의 패턴을 입혔고, 30대 를 타켓으로 한 상품은 패션성을 가미하면서 편안함까지 줄 수 있는 웨지힐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형주 가버 기획부 이형주 과장은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매장일수록 점심시간에 쇼핑을 하는 젊은 직장여성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쇼핑한 물건은 매장에 맡겨 놓고 퇴근 시간에 찾아가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핀에어, 체코항공 등 글로벌항공사 승무원들의 공식슈즈로서, 일명 ‘스튜어디스 신발’로 불리우는 가버는 61년 역사를 가진 패션컴포트슈즈의 대명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