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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투자 규모 4184억…전년동기比 31%↑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41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벤처캐피탈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4184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170억 원에 비해 30.9%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업종별로 분석하면 스마트폰,3D 등 분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IT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우 그 동안 영화,게임 등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올들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가장 높은 투자를 받은 업종으로 기록됐다.

과거 최고 투자업종으로 벤처붐을 이끌어 왔던 IT업종에 대한 투자의 경우 올 상반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벤처투자 상승세는 최근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규모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며 "하반기에 대한 투자규모가 늘어나는 전년의 경행을 분석해 볼 때 당분간 벤처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