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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진짜 여친’ 김유미 씨와 12월 결혼

KIA 타이거즈 내야수 최희섭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KIA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희섭이 오는 12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6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김유미(27) 씨와 화촉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희섭이 국내로 복귀하던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뒤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최희섭은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선수인 나를 이해해주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야구가 힘든 시절에 다시 배트를 잡을 수 있도록 정신적인 도움과 내조를 해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성적이 좋지 못하고, 나를 둘러싸고 외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서둘러 결혼을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팬과 구단에 미안함 뿐이다"며 "그러나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렇게 발표하게 됐으니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최근 가수 겸 탤런트 홍진영과 열애설에 휩싸여 '진짜 여친'과 함께 곤혹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