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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실시간 예방조치 시세조종 차단에 도움"

한국거래소의 실시간 예방조치가 시세조종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2일 현물시장 예방조치는 지난해 상반기 409건에서 833건으로 103.7%늘어났지만 시세조종 심리 의뢰 건수는 32.1%낮아졌다.

거래소 시장감시부 관계자는 "실시간 예방조치가 도입되기 전에는 시세조종 의심 사례가 있어도 다음날 오전이나 오후에 조치를 취할 수 있었지만 실시간 예방조치 도입부터는 작전세력이 시세조종을 하려고 할 때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거래소 시장감시부 관계자는 "시세조종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예방조치로 인해 주가 급변동 경향이 완화되어 예방조치일 이전 5일 동안 종목의 주가가 평균 3.6%상승했지만 이후에는 주가가 평균 1.6%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