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이 22일 중국인들의 주요 결제수단인 은련(중국은행연합회)카드와 상호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인의 개인관광비자 발급요건 완화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급 확대를 꾀하는 은련카드와 일본 관광청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은련카드는 중국내에서 이미 약20억장이 발급됐으며 해외 여행시 소지할 수 있는 외화한도액이 제한되어 있는 중국인들의 주요 결제 수단이다.
신문은 일본관광청이 일본에서 은련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현재 1만7800여개에서 대폭 늘리는 데 협력하고, 은련카드가 내년초부터 고소득층 회원을 대상으로 '(가칭)일본여행카드'를 발행해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