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동갑내기’ 유승호-아이유, 듀엣곡 24일 공개

동갑내기 유승호와 아이유가 듀엣곡을 선보인다.

유승호와 아이유는 24일 방송되는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 600회 특집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노래실력을 뽐낸다.

유승호와 아이유가 첫 호흡을 맞출 듀엣곡은 스리랑카에서 전쟁고아들의 참담한 생활상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유승호가 현지에서 기록한 일기 내용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유승호는 아시아 최대 빈민가를 지니고 있는 인도와 26년간의 내전으로 아시아 최장기 내전을 기록한 스리랑카를 다녀왔다. 또 난민촌 외곽지역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 위두른을 만났을 때는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는 후문.

유승호는 "전쟁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이곳이 새로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적인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교육 센터 건립에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1997년 10월 24일에 첫 방송 된 '사랑의 리퀘스트'는 오는 24일 600회를 맞는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그동안 40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775 가정에 잃어버린 새 보금자리를, 789명의 아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36,440명의 외로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촛불이 됐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