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해상 자위대를 참관자 자격으로 참가시킨다고 발표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같은 정부의 결정을 보도하며 대북관계에 있어 한미양국과 긴밀한 연계성을 드러냈지만, 북한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일본 방위성은 '훈련 자체에 참가하는 것과 참관자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은 명확히 다르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문은 한미양국의 제의를 받고 검토에 들어갔으며 군함은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는 해상막료감부의 말을 전하며, 참관자 자격이긴 하지만 자위대가 특정국의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