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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지인 '조용형, 스폐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진출 보장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조용형(27, 제주 유나이티드)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다.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용형은 일단 카타르의 알 라지안으로 이적하고 2년 뒤 스페인 말라가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독특한 계약은 알 라지인의 구단주가 말라가의 스폰서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용형의 해외진출은 제주가 해외 진출의 명분이 있다면 허락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알 라지안은 조용형의 스페인 말라가 진출 뿐만 아니라 거액의 이적료도 보장하면서 성사직전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제주의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아 어떤 답변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카타르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이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스타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한 알 라지안은 조용형에게 150만 달러(약 18억 원) 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