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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경기회복세 지속

기획재정부는 30일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발표된 '6월 산업활동동향'분석을 통해 "세계경제 회복으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고용회복 및 소비심리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거래 축소로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부진했으나 전문.과학.기술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0.4%,전년동월대비 4.4%증가했다고 밝혔다.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광공업생산은 수출강세와 내수호조에 힘입어 전월대비 1.4% 증가(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해 8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고증가율(전년동월대비)이 출하증가율을 상회하는 것과 관련 ▲전년도 기저효과와 ▲ 반도체·자동차 판매증가에 대비한 의도된 재고축적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의도된 재고축적`은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재고를 쌓아두는 것으로 해당 분야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

한편, 소매판매는 예년보다 고온건조한 날씨와 월드컵 효과 등으로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의복·오락·취미용품 등 준내구재가 판매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2.4% 증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수출 호조세, 기업 영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8.6%의 높은 증가세 시현(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장비를 포함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반면 기계수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모두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상반기 조기집행에 따른 토목공사의 호조로 전월대비 7.4%의 증가세 지속한 한편, 건설수주(경상)는 민간부문 건축 수주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토목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5.8% 감소했다.

향후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