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옹알스팀' 한국 넘어 에딘버러 축제에 초청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팀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가 세계적인 공연축제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초청 받아서 참가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은 세계3대 축제에 하나로 3000개 이상되는 공연이 올려지는 공연축제이자 마켓으로 그 명성도 대단하다.

점프, 난타 등 공연은 한국에서보다 에딘버러에서 먼저 인정받은 후, 한국에서 더 큰 인기를 얻어 롱런하기도 했다.

이번 개그맨팀인 옹알스가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참여하게 되면서 코미디 부문에서는 최초로, 앞으로 이번 참여를 통해서 한국 코미디가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고 개그맨 조수원(팀리더)은 밝혔다.

세계적인 축제이다 보니 공연을 즐기는 관광객도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하여 공통적인 언어를 선택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보니 옹알스팀은 언어의 벽을 무너뜨릴수 있는 코미디를 준비했다고 한다.

슬랩스틱코미디에서 한단계 발전된 모습인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케치 코미디로, 입담이 아닌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는 것.

옥동자 정종철의 연출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세계인을 웃길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현지 예매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사가 현지 언론사에 보도 되었으며 또한 프린지 퍼스트 어워드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다.

더욱 좋은 소식은 대관했던 극장보다 더 큰 극장으로 옮겨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연출될 만큼 프린지 사무국 자체에서도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 있다는 것.

페스티발 후에는 바로 중국 공연으로 중국인을 웃길 준비도 하고 있다.

자칭 웃음으로 대한민국을 알리겠다는 코미디 국가 대표팀인 옹알스, 부디 세계속에 한국 웃음의 미학을 전파하기를 바란다.

옹알스팀의 에딘버러 페스티발일정은, 지난 7월28일 출국하여서 현지에서의 시스템 리허설(8월 2일)과 총리허설(8월4일)을 갖으며 8월 5일부터 시작해서 8월 30일 페스티발이 종료되는 날까지 공연이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