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부동산주들의 반등에 힘들어 상승해 2,6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일 31.22포인트(1.21%) 상승한 2,606.70, 선전성분지수는 206.55포인트(1.93%) 뛴 10,886.57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발보합세로 출반한 후 급락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 대형 부동산주들이 급등에 힘입어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부동산주는 최근 사흘 연숙 상승세를 이끌거나 하락장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업종 대장주 완커(萬科)가 4%를 급등, 최근 사흘 동안에 무려 10%가 올랐다. 이에 따른 다른 대형 부동산주들이 오름세에 동참했고 상승세가 대부분의 업종으로 파급됐다.
부동산주가 이렇게 오른데는 정부가 추가 억제정책을 내놓지 않을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를 유발시킨 것으로 전망됐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925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842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