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으로 상하이(上海) 주택 담보 대출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준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의 자료를 인용, 7월 항하이의 신규대출이 140억위안(2조4천500억위안)증가해 작년 동월 대비 117억위안 줄었고, 연초와 비교했을때는 80%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개인 주택담보대출은 2억7천만위안에 그치면서 작년 동기 대비 97.7%, 전달 대비로는 91.2% 급감하며 이는 금융위가가 극에 달했던 작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개인 주택담보대출은 4월 83억위안, 5월 56억9천만위안, 6월 30억8천만위안에서 7월은 거의 중단 상태에 가깝게 줄어든 셈이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동결돼 주택담보대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동산업계 인사는 "부동산 정책이 더 강화하지 않더라도 기존 정책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3분기에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주택가격은 4분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