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계속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13일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경제경기감측중심과 닐슨은 '중국 소비자조사 보고'에서 2분기 소비자신뢰지수가 109로 전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작년 2분기 이후 거시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추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간 소비자신뢰지수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2분기 농촌 소비자신뢰지수는 117로 전분보다 6포인트 상승했으나 도시 소비자신뢰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긴 했으나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중국경제경기감측중심 부주임 판젠청(潘建成)은 "올해 상반기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민소득을 증대하는 정책이 이어지면서 경기전망에 대한 농민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70% 소비자는 향후 1년간 취업형세가 '좋다' 혹은 '매우 좋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따. 물가부분에 대해서는 70% 소비자가 향후 12개월간 오름세를 보일것이라고 예상했고, 68% 소비자는 특히 식품가격 상승을 우려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은 분야는 가정 소득과 건강, 자녀교육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도시와 농촌소비자들의 향후 6개월간 소비와 취업, 소득 등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낙관적인 것을 나타내며, 100 이하이면 비관적인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