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석주가 지난 14일 오후 5시 여의도 KT컨벤션웨딩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각 포탈 상위에 랭크가 되며 화제가 되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코메디언 선배인 임희춘씨와 주례는 박성호, 축가는 가수 춘자와 이프로, 개그맨 후배인 박지선이 불러 큰 웃음을 주었다. 무엇보다 다행인것은 솔로천국의 박지선이 솔로를 찬양하며 결혼식을 저주하는 독설은 없었다.
지난 14일 여의도 KT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윤석주가 못말리는 게임마니아의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개그맨 윤석주는 결혼식 전 가진 인터뷰에서 신혼여행에 꼭 챙겨가야 하는 물품으로 장모님의 사랑이 가득한 홍삼원액과 함께 신혼여행지에 가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노트북도 함께 챙겨간다고 밝힌 것.
개그맨 윤석주는 스타크래프트 연예인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수준급이며 케이블 게임전문 채널의 MC를 1년간 이상 맡기도 했다.
이날 윤석주는 “신부 박경민 씨는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간에 자주 게임을 해서인지, 이제는 나보다 더 잘하는 게임도 있다”며 두 사람 만의 데이트 방식을 깜짝 공개했다.
윤석주가 최근에 즐겨하는 게임은 전술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최근에 선보인 무협온라인게임인 일검향이라고. 게임 전문가 수준인 윤석주는 스타크래프트는 아마 100년이 지나도 게이머들이 즐길 게임이라고 진단하며, 일검향게임은 최근에 공개된 게임에 비해서 그래픽은 다소 떨어지지만 스토리 구성과 함께 다양한 수행과제를 통해서 랩업과 함께 사냥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신부보다 노트북을 챙겨가다니, 헐!”, “부디 게임은 조금만 즐기고 일생 일대에 한번밖에 없는 신혼여행을 잘 갔다 오기를”, “당신은 진정한 게임폐인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윤석주는 15일 오후 푸켓으로 3백 5일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