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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자동차 전장 분야 대응을 강화

엔스퍼트는 최근 유럽 디지털 라디오 방송(DAB)제품 군의 하나인 'NX3131'이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규격인 AEC-Q100 1등급 기준을 획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이 가능하게 되어 자동차 전장 분야 대응을 강화해 나겠다는 계획이다.

엔스퍼트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 분야는 일반 전자제품용 반도체와는 달리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이 규격을 통과한 전자부품은 자동차 사용 환경에 적합한 신뢰성과 높은 품질을 지닌 부품으로 인정된다는 것이 엔스퍼트측의 설명이다.

엔스퍼트는 현재 유럽 DAB 수신기 주요 브랜드인 로버츠(Roberts), 부시(Bush) 등에도 칩을 공급하고 있다.

김영노 엔스퍼트 SoC 사업본부장(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엔스퍼트의 강점 분야인 DAB제품을 장기적이고 고부가가치 영역인 자동차 전장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현재 국내외 전장 업체와의 협력 및 모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인증 획득을 기회로 유럽 등 대형 완성차 업체에 부품 공급 시도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3분기 내 중국의 차량용 오디오 전문업체를 통한 애프터마켓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유럽 디지털 라디오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DAB 제품군 매출을 올해 반도체 부문 전체 매출의 40% 선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