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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공감 <경남 창녕군 길곡면> 오전 11시 모닝연극 신설!

<연극열전3> 여덟 번째 작품 <경남 창녕군 길곡면>이 오전 11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모닝연극’을 마련한다(8/17,8/18,8/24,8/25). 평소 문화생활에 접하기 힘든 주부관객들의 공연관람 기회를 위해 마련된 ‘모닝연극’은 연극열전의 공식협찬사인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정가 35,000원의 티켓을 관객들은 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 주부관객들의 부담도 덜고 여유로운 오전시간에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 올해 초, <연극열전3> 두 번째 작품 <엄마들의 수다>에서 선보였던 오전 11시 모닝 연극은 주부 관객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0년 9월 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인터파크, 2010년 8월 5일 기준) 집계 결과 30대가 59.4%, 40대가 18.2%로 30대 이상 관객이 78% 를 차지할 만큼 주부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독일 작품 <오버외스터라이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결혼 3년 차 부부가 계획에 없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 속에 ‘낙태문제’와 ‘계약직 직원의 고용불평등’ ‘서민층의 불안정한 경제문제’등 사회현안들을 코믹한 웃음 속에 리얼하게 녹여내어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오전 시간을 활용하기 용이한 주부들을 겨냥한 문화 행사들은 이미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클래식 공연들이 주를 이룬다. 지난 2005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주부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고, 서울 열린 극장 창동에서는 홀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연극열전>의 모닝연극은 클래식 중심의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주부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연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 <명성황후>가 15주년을 맞아 뮤지컬 최초로 11시 30분 브런치 공연 시간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오싹한 공포체험을 선사하는 <다락><오래된 아이>등 공포연극이 젊은 관객들을 겨냥한 오후 10시 심야시간대를 오픈했다. 문의) 연극열전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