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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과 한화역사는 18일 오전 서울 청량리 민자역사를 완공하고 야외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량리 민자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한화역사가 공동으로 시행을 담당하고 한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9층~지상 3층 규모의 청량리 민자역사는 연면적 17만7793㎡,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공사비 3700억원이 투입됐고 철도 운행을 하지 않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야간작업을 통해 5년 7개월여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중앙선과 지하철 1호선이 연결되며 총 58개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청량리 버스 환승 센터가 역 앞에 있어 평균 17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게 된다.
역사 내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영화관을 비롯해 야외광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한화건설은 하루 3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용득 한화역사 대표이사는 "한화건설과 함께 서울역 민자역사 준공에 이어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대표적인 복합상업시설 디벨로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