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토츄 상사가 중국 홈쇼핑 회사 '럭키파이(LuckPai)'를 한국 롯데그룹과 공동으로 인수한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토츄 상사는 한국 롯데 그룹과 공동으로 특별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럭키파이의 지분 63%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중에 롯데 그룹이 50% 이상을 출자했고 나머지를 이토츄가 출자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럭키파이의 자본금이 약 8억엔이며, 양사는 향후 4년에 걸쳐 잔여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럭키파이는 중국 4위 홈쇼핑 회사로 현재 상하이, 상동, 해난, 윤안 등 300여곳에서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토츄는 일본기업의 어페럴 제품을 럭기파이의 방송 라이센스를 이용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