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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건축디자인워크숍' 개최

'도시의 보존과 재창출'이라는 주제로 '2010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건축디자인워크숍'이 닷새동안 경성대학교에서 국내·외 건축학도와 교수, 건축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을 비롯, 일본·중국·카자흐스탄 등에서 20개팀 총 6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문지식을 쌓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미래 건축가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프로젝트를 주고, 팀별 공동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제출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워크숍 과제는 남포동 자갈치건어물시장 일대의 도시 환경개선 및 재개발의 방향성을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제시하는 것으로, ▲지역가치의 재조명과 도심재생 ▲질 높은 환경조성 및 문화·경제적 활력 창출 ▲부산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고려하여 부산의 상징성이 드러난 계획 ▲현대적이고 예술성을 살린 디자인 창출 ▲주변과의 연계를 고려한 단절된 도시조직과 형태의 연속성 회복 등을 내용으로 작품을 구상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팀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23일 작품에 대한 심사 및 시상식,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조선시대의 양반가옥들로 이루어진 경주 양동마을 및 우리나라 3대 사찰중의 하나인 통도사를 찾아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느껴보는 건축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과제 수행 기간에는 해당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전문가(튜터)에 의한 조언 등 크리닉 과정이 진행돼, 워크숍을 통해 관련 전문지식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출된 작품은 건축적 완성도와 독창성 및 주제와의 연관성 등을 평가한 후 우수작 6팀을 선정해, 부산시장상, 경성대학교 총장상, 조직위원장상, 학교장상 등이 주어지며, 우수작품은 2010 부산건축문화제(9월29일~10월3일, 벡스코 등)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