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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지분 출자 구조

현대기아차가 총수일가의 이익을 위해 막대한 물량의 내부 지원성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정몽구 회장 일가는 소수의 주식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하여 다수의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또 정몽구 회장은 2008년 6월 배임행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았지만 형사재판 과정인 2008년 3월 현대자동차 이사로 선임되는 등 전횡적인 경영을 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이루고 있다. 지배주주인 정몽구 회장은 올해 7월말 현재 현대자동차의 5.17%, 현대모비스의 6.96%, 현대제철의 12.58%만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계열사 간의 순환출자를 통해, 즉 회사 돈으로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