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세계인과 함께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서울국제상수도심포지엄'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존 배튼 미국수도협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마크 보일러 세계물협회(IWA), 시몬 탈 이스라엘물협회 회장, 히로아키 다나카 일본 교토대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제라드 보니스 OECD 환경국 수석행정관 등 국내외 물 정책 전문가 및 상수도 관계 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포럼은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이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후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수도 정책 및 녹색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첫날 포럼에서는 △미국에서의 지속가능한 기술동향 △미국 및 주변국에서의 기후변화와 물 관리 최신전략 △수질과 물 부족 지역에서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방안 △일본 도쿄 상수도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질관리 및 정수처리 기술'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상하수도 시스템의 통합방향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물 연구 △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먹는 물 처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서울시 수질관리 전략 등을 토론을 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해외 물 정책 및 상수도 전문가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수도박물관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등을 방문, 고도정수처리시설로 생산되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