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30일 염곡동 본사에서 국내 강소,중견기업 5개사가 참가하는 '월드챔프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챔프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인증기업 가운데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경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월드챔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2011년 3월 말까지 추진되며 메디슨(의료기기), 트렉스타(아웃도어용품), 수산중공업(유압프레이커), 미래나노텍(재귀반사필름), 크루셜텍(모바일기기 입력장치) 등 5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시 마케팅실행시 에로사항 진단, 해외시장별 로드맵을 작성하여 필요한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시장조사, 거래선 조사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해외인증취득,해외 로드쇼 및 워크숍 개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추진 등도 포함할 예정이다.
조환익 코트라 시장은 "국내에서 성공한 중견기업이라도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월드클래스급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