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 국내차를 비롯해, 수입차 업체들이 각각 신차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차를 구매하지 못한 신규 고개들을 자신들의 업체로 유치하려는 노력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가장 적극 판촉활동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YF쏘나타 출시 1년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신형 쏘나타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기존 금리 7.95%보다 대폭 낮아진 1%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만약 고객이 차량을 1500만원으로 구입시 36개월간 금리 1%의 할부로 이용 가능하며 3년간에 걸쳐 총 23만2370원의 이자를 지급하면 된다.
저금리 할부 혜택 이외에도 차량 옵션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며 편의성을 도모하는등 판촉 경쟁의 방법은 다양해 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뉴SM5 고객에게 마사지 기능 시트를, SM7 고객에게 프리미엄 나파 가죽시트 패키지를, SM3와 SM5 고객에겐 선루프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이와 함께 SM3 CE, SM5, SM7 고객에게는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와 제휴하여 9월 한 달간 르노삼성차 구입 고객에게 스마트폰 갤럭시S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기아자동차는 포르테 GDI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이 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커플 1년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여 전국 대부분의 극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고, 특별 프로모션으로 포르테 세단,해치백,쿱 등을 9월에 구입하면 할부 기간 12~36개월에 3.9%의 저금리 할부와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해치백 모델을 실제 탑승하고 판단을 확인하는 체험 시승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GM대우는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구매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윈스톰 맥스 구매 고객에게는 추석 귀성 여비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젠트라X, 토스카, 윈스톰을 구매하면 하이패스를 무료로 장착해주며 고객들이 추석
GM대우는 오는 7일 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알페온의 신차효과와 함께 판촉활동을 통한 기존 차량들의 판매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옵션은 물론 차량별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체어맨H를 사면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를 무상제공하며, 체어맨H와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고객에게는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여행에 적합한 로디우스를 사면 100만원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국내시장에서 6.96%라는 점유율로 '수입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차에 뒤지지 않는 판촉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 중에서도 일본차 업체의 활동들이 두드러진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 판매 예정인 2011년형 렉서스 ES350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다.
렉서스 ES350은 국내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인기차종이다. 슈페리어 모델은 760만원 인하된 5990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400만원 할인된 5550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닛산자동차는 뉴 알티마 3.5모델에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등록세 5%지원하는 혜택을 선택적용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입차 최초로 선보인 '중고가 50% 보장 할부프로그램'과 차 값의 최대 60%를 3년 뒤에 납입하는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어코드 등록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주거나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은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바루코리아는 포레스터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사는 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준다. 일반 사양 포레스터 고객에게도 1년간 주유비를 지원하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7일 시판되는 뉴페이톤 구매 고객에게 모델별로 200~300만원 상당의 페라가모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