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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북미 소제업체 통한 수직계열화

최근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LiPF6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후성이 북미 소재업체를 통한 수직계열화를 달성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북미 소재업체인 노볼라이트 테크놀러지와 합작법인인 노보라이트 테크놀러지 L.P을 설립한다"며 "2012년까지 공장건설과 장비 등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5년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후성은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테크노세미켐, LG화학 등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 전해액 시장에 진입한다"며 "기존 고객사와 경쟁 관계로 바뀔 것을 우려해 주력 시장을 피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전기자동차 분야와 2차전지 분야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로, 후성이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한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LiPF6에서 전해액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해 2자전지 전해질, 전해액 전문 업체로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