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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민낯 공개, 그 비밀은?

요즘 미니홈피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의 일상을 노출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공간이 늘어나면서 연예인들의 편한 일상이 팬들에게 자주 공개 되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은 일파만파 인터넷에 퍼져 크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팬들은 신비스럽기만 하던 그들의 일상이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많은 친근함을 표시하며, 특히 노메이크업과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에도 당당한 그들의 아름다움에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연예인들의 민낯 열전, 왜?

연예인에게 있어 메이크업이란 그들의 이미지메이킹에서 빠질 수 없는 것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화장을 지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큰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연예계에 ‘리얼리티’ 문화가 퍼지면서 그들도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어필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TV는 물론 개인적인 웹공간을 통해 연예인들의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자주 공개하는 것. 그 중 팬들의 가장 큰 반응을 이끄는 것은 연예인들의 ‘민낯공개’라 할 수 있다. 팬들은 “그래도 예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그런 편한 모습에서 그들에게 친근함과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연예인들 또한 경쟁하듯 민낯 열전을 펼치고 있다.

화장 지워도 예쁘기만 하다?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은 거의 분장 수준이라 할 만큼 두꺼운 화장을 많이 하는데, 노메이크업 상태에서도 그들의 미모는 여전히 빛을 발한다. 깨끗한 피부 표현은 물론, 메이크업을 지운만큼 더 어려보이면서도 얼굴윤곽의 입체감은 변함없이 살아 있는 것.

최근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 젊은 여성들도 짙은 색조화장은 피하고 한 듯 안한 듯 최대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면서 민낯 연출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깨끗한 피부는 기본, 민낯이어도 예쁘기만 한 연예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화장은 얼굴의 결점을 감추고 음영을 줌으로써 얼굴이 작아 보이는 등 입체감을 주는데 가장 좋은 연출방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화장을 하지 않았을 때는 본래 얼굴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얼굴이 평면적이고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얼굴이 커 보일 수도 있으며 민낯임에도 오히려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또 “민낯을 일 때 얼굴의 입체감이 더욱 중요하다. 화장으로 인한 착시효과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얼굴의 입체감은 이마와 콧대, 광대뼈 등이 적당이 돌출되어있고, 턱 선은 V라인을 이루는 등 전체적으로 얼굴윤곽이 적절한 비율로 조화를 이룰 때 극대화된다. 이렇게 완성된 입체감은 청순하면서도 럭셔리한 동안의 느낌을 갖게 하는 등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한 평소 스모키화장이나, 진한 쉐도잉으로 턱이나 옆광대 부위의 각진 부분을 감추는 메이크업을 자주 했다면 민낯을 연출했을 때 얼굴이 밋밋하고 평면적으로 보일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얼굴형의 사람들은 코와 ‘3차원 광대뼈회전술’을 이용한 광대뼈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에 음영 있는 입체감을 살려준다면 화장한 얼굴보다 더욱 자신 있고 당당한 민낯미인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완전한 민낯’은 피부건강의 적

여성들에게 있어 화장은 아름다움을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자외선, 노폐물, 공해 등 외부의 유해한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완전한 민낯으로 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자외선에 피부를 장기간 노출하면 탄력을 잃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가 처지게 되면 민낯 연출은 물론, 얼굴의 라인이 흐려져 V라인 동안과도 멀어지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은 1년 내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화장기 없는 투명한 얼굴은 청순함의 대명사. 민낯 연출 시 피부보호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수분케어나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는 것이 좋으며, 또한 화장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외출 후 꼼꼼히 클렌징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업무상 간단한 기초화장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편한 상태라면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