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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차 '뉴 페이톤'출시, 한국 시장 돌풍 예고

폭스바겐 코리아는 7일 광진구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에스턴 하우스에서 독일의 장인 정신이 담겨있는 최고급 럭셔리 모델 ‘신형 페이톤’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페이톤은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 내에 폭스바겐의 위상을 정립시켜준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신형 페이톤은 기존 모델이 갖고 있는 가치에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한층 향상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한국 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드레스덴 투명 유리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페이톤은 기술자들의 정밀한 수작업과 첨단 공정 방식을 도입하여 만들어 졌다.

기존모델과 비교해 특히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 발터 드 실바는 ▲독특함 ▲순수한 ▲영속성 ▲책임감이라컨셉으로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뺄 것없는 절제미와 요란하지 않는 세련미를 보여주고 있다.

유광에서 무광으로 이어지는 크롬 라딩에이터 그릴은 우아함을 주고 8개의 LED로 구성된 램프는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그릴과 수평적 통합을 이루어 가시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신형 페이튼은 고객들이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주행 시 여러 환경에 대비하는 안정성을 제공하며, 4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가 타는 4개의 존에 개별적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자동 차간 거리 조절)과 프론트 어시스트(차량 주변 모니터링) 기능도 갖춰 운전자가 자주 겪는 장거리 이동시나 추돌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시스템을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 본사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새롭게 장착됐다. 한글 지원 8인치 터치스크린에 MP3, 동영상 재생, 블루투스, DMB/DAB, 후방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신형 페이튼은 국내에서는 V6 TDI엔진과 V8 4.2 가솔린 엔진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엔진으로 꼽히는 V6 TDI엔진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최고속도 237km/h이며, 특히 1500~30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51kg·m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공인 연비는 9.9km/ℓ.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NWB와 LWB 등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V8 4.2 가솔린 모델의 최대 출력은 335마력(6500rpm)이며, 최대 토크는 43.8kg.m(3500rp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6.9초,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다. 공인 연비는 6.6km/ℓ,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폭스바겐 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발표회에서 “이번 신차는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총 동원한 명차로 국내 시장에서 만대 돌파를 목표로 다시 한번 페이톤의 진가를 알려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형 페이톤 국내 1호 고객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참석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