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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 간 주가 격차 감소

유가증권시장 동일 업종내 최고가종목과 최저가종목의 주가 괴리폭이 감소됐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주가 격차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에 편입된 종목 중 우선주 관리종목 정리매매종목 거래정지 종목을 제외하고 지난 2009년 연말 대비 지난 9월9일 현재 업종별 최고가 최저가 종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내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주가 괴리율은 평균 747.94배로 전년 말 903.66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업종 중 전기전자를 비롯한 6개업종의 괴리율이 축소된 것에 반하여 유통업을 비롯한 12개 업종의 괴리율이 확대되었으나, 전기전자업종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축소(-5,719.5배)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괴리율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업종 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 역시 평균 18.00%로 지난해 말 기준 25.09%보다 7.0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업종별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종목이 각각 5종목씩 변경된 것으로 ▲삼광유리(비금속광물 주가 65,100), ▲엔씨소프트(서비스업 주가 240,000원), ▲BYC(섬유의복 주가 132,500원), ▲우진(의료정밀 30,550원), ▲영풍(철강금속 주가 617,000원) 등 5개 업체가 업종내 최고 주가 종목으로 신규 진입했다.

반면 최저가 종목으로는 ▲유진투자증권(금융업 주가 720원)이 메리츠종금이 메리츠증권과 합병하며 최저가 종목이 됐고 나머지 ▲일경(섬유의복 주가 120원) ▲영화금속(운수장비 주가 620원)▲아티스(유통업 주가 255원)▲신일산업(전기전자 주가 400)등은 기존의 최저가 종목이 퇴출을 당하면서 각 업종별 최저가 종목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