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천공항에 소재한 ICT체험관 ‘T.um airport(티움에어포트)’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출국장 12~14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티움에어포트는 기존의 SK텔레콤의 전시관을 새롭게 꾸며 2008년 재개장했다.
개장 이후 26개월 만에 100만 참관객 돌파한 것은 국내 상설 ICT(정보통신기술) 전시관 중 최단기간에 달성한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특히 방문객 10명 중 6명은 외국인으로 국내 여행객들보다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더 인기가 좋았는데, 이는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에 따른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또한 원더걸스, 빅뱅, 신애라, 황보, 김흥국 등 많은 국내 연예인들이 출국 시 방문하여 SK텔레콤의 ICT 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T.um(티움)과 인천 공항의 티움에어포트는 모두 첨단 ICT기술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하지만 상용화 이전 단계의 미래 ICT 기술을 중심으로 시연하고 있는 티움과 달리, 티움에어포트는 상용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편의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출국 전에 가족, 친구들과 영상통화 등을 비롯해 공항 대기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T store 애플리케이션, 신규 IPE서비스(모바일 결제 T smart pay)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T-login과 Wi-Fi 을 이용한 무료 인터넷 사용 공간이 마련돼 있어 출국 고객들은 무료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국가적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방문객에게 지속적으로 한국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내·외국인 100만 참관객 돌파로 티움에어포트는 국제적인 ICT 핫스팟으로 자리잡았다”며, “G20을 개최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ICT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100만 참관객 돌파 기념으로 100만번째 방문 고객 이성운씨(52)에게 갤럭시S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