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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응급상황 대처방법’ 앱 무료 보급

소방방재청이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응급상황 대처방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007년 5월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서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탑재해 보급하는 등 범국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춰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응급상황 대처방법’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응급상황 대처방법’ 어플의 구성은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CPR 송(심폐소생술 노래) ▲다양한 안전길잡이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심폐소생술 방법은 기존의 모바일 동영상서비스인 따라하기 방식 매뉴얼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응급처치 방법을 달리하는 시나리오 형식으로 개선해 그래픽 형태로 화면을 구성되어 있다.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최근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가 확대·보급 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용법을 모르고 있어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의 상태에 따른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그래픽으로 제작됐다.

‘CPR 송(심폐소생술 노래)’은 CPR 방법을 노래로 제작한 것으로 심폐소생술을 처음 접하는 국민들이 좀더 쉽게 CPR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안전길잡이는 다양한 재난현장에서의 행동요령 등을 폭넓게 제공하는 내용으로, 태풍·홍수·폭염·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예방, 대피 및 대처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사용가능한 스마트폰 기기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2.1이상의 버전이 설치되어 있는 기종으로 이동통신 3사의 총 8종이 사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응급상황 대처방법’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소방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되는 어플은 기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보다 더욱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의 안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이번에 개발된 어플 이용자들의 사용후기 등을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