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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오사카증권거래소(OSE)와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도모를 위한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사카증권거래소(OSE, Osaka Securities Exchange)는 1949년에 설립된 일본 제2의 증권거래소로 2009년말 기준 주식시장 상장기업 수는 432사(세계 24위), 시가총액은 13억 8000달러(세계 33위) 규모다. 미니Nikkei225선물과 Nikkei225옵션이 2009년 거래량 기준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부문에서 각각 세계 5위 및 8위를 기록했다.
이번 MOU는 양 거래소를 대표해 김봉수 이사장과 요네다 미치오 사장이 체결했다. 양 거래소는 특히 양국 신시장(코스닥, 자스닥)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오는 10월 '신Jasdaq시장'을 출범하는 오사카증권거래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역내 신시장 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자사의 기존 신시장인 Hercules와 2008년11월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Jasdaq증권거래소를 통합해 '신Jasdaq'을 출범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현재까지 19개국 35개 증권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