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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푸르덴셜證 흡수합병 결정

한화증권은 내년 1월 자회사 푸르덴셜투자증권을 흡수 합병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12월20일 열리며,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같은달 21일부터 31일까지다.

앞선 6월1일 한화증권은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대금 3400억원을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 측에 지급하고, 인수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따라서 흡수합병 후 한화증권은 존속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해산한다.

합병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다수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고 고객자산관리에 강점이 있다"며 "당사의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기반 확대 및 시장점유율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합병에 앞서 한화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인가가 지연될 경우 합병 일정이 늦춰질 수 있으며, 인가를 받지 못하면 합병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