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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업체와 상생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효성은 ‘고객의 비즈니스가 잘 되야 우리도 발전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하는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협력사의 제품 품질이 직접적으로 효성과 연결된다는 전제 아래 중소기업의 품질개선과 기술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효성은 중공업 부문에서 협력업체에 5S활동 노하우, 품질관리 기법과 컨설팅 등을 제공,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다.

상생경영 활동으로협력사에 기술 및 품질 문제를 자문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 효성은 ‘장기부품공급인증 제도’를 시행하여 안정적으로 물량수급체계를 마련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했고,‘CMMS(Customer Machine ManagementSystem)’로 불리는 협력업체 설비 관리에대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섬유부분의 경우 효성의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직물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인 만큼 신제품 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중 크레오라는 직물업체와 공동으로 신 기술을 접목 시킨 스판덱스를 개발 중이다. 개발한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
을 위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효성은 지난 5월, 원사업체로는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맞춤형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크레오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편 조석래 효성 회장은 상생협력과 관련 “대ㆍ중소기업 서로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하는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성장ㆍ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상호 간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