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 실내 경로안내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와이파이 측위기술을 상용화해 지하 실내공간에서 스마트폰 전용 위치.목적지 안내서비스인 '마이코엑스(myCOEX)'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자회사 3사(코엑스, KTNET, 한국도심공항)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협력하여 개발한 앱으로 위치오차 범위 5~10m 이내에서 이동 중에도 실시간 경로안내가 가능하다.
마이코엑스는 현 위치에서 다음 방문목적지까지 실시간 길찾기 안내도 받을 수 있어
입점매장 정보안내, 전시 및 회의, 각종 이벤트 행사안내, 공항리무진버스 운행정보 등 무역센터 및 코엑스몰 관련 다양한 안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위치안내서비스는 오차범위가 크고 밀집된 실내공간에서는 사용하는데 제약이 따랐었다.
김현철 무역협회 정보화기획 실장은 "이번 개발로 외국 내방객들이 길찾기를 편하게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홍보되어 관련 IT기술을 해외수출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며 기대했다.
그에 따라 무역협회는 외국인을 위한 마이코엑스 영문버전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무역센터내 방문객을 위한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